[기자가 간다] SK텔레콤도 '5GX 클라우드 게임' 출시…“LGU+, KT 한 판 붙자”
[기자가 간다] SK텔레콤도 '5GX 클라우드 게임' 출시…“LGU+, KT 한 판 붙자”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0.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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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엑스박스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클라우드 게임은 쉽게 말해 다운로드와 설치가 필요 없는 게임입니다.

월 1만원 대의 요금만 내면 누구나 'XBOX 게임 패스 얼티밋'을 통해 콘솔은 물론 PC와 안드로이드OS기반 모바일에서 게임을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고사양 XBOX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콘솔이나 게임용PC가 필수적이었지만, 이제는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고사양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된 겁니다.

 

 

[조재유 SKT Cloud Game 사업단장 : "월 1만6700원을 내시면 PC 콘솔은 물론이고 100여 개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100여 개의 게임이 어떤 게임이냐 XBOX 게임들. XBOX에서도 가장 최신의 재밌는 잘 나가는 게임들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K텔레콤은 '5GX 클라우드 게임'이 원활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 기술들을 개발해 적용해왔습니다.

특히 실시간 슈팅·대결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낮은 지연속도를 구현하기 위해 프리 스케쥴링 기술을 1년 동안 끊임없이 테스트해 왔습니다.

여기에 클라우드 게임의 특성상 이동하면서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위해 기지국과 기지국 사이에서 끊김 없는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네트워크 지연시간을 단축했습니다.

덕분에 유저들은 다양한 클라우드 게임을 최적화된 화질로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임요환 전 프로게이머 : "응답은 꽤 괜찮은데요? 응답성이 나쁘지 않아요. 클라우드라는 것을 잊고 있었어"]

 

SK텔레콤은 국내 게임사와 협력을 통해 'K-게임' 콘텐츠를 발굴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 및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교두보로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진수 SKT 5GX 서비스사업본부장 :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을 통해서 K게임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서 XBOX를 통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클라우드게임은 게임 서비스의 한 축으로 성장할 것이며, SK텔레콤도 게임 생태계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이미 클라우드 게임 상용화에 들어간 LG유플러스와 KT에 이어 SK텔레콤도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이동통신사들의 3파전은 앞으로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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