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이슈] 롯데물산의 남다른 봉사활동 '눈길'…“꾸준하고 뚝심 있게”
[비즈이슈] 롯데물산의 남다른 봉사활동 '눈길'…“꾸준하고 뚝심 있게”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0.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롯데물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응원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활동 제약에 사업장 피해 등 내부적으로 비상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동참하겠다는 취지다.

 

 

◆ 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얼음조끼 전달 등 위기 극복 지원에 앞장

롯데물산은 지난 2월,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약 2개월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한 온 국민과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힘내세요 대구·경북’, ‘응원해요 의료진’ 글자를 조명으로 연출해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희망의 빛을 밝힌 것이다. 롯데물산은 타워 랜턴부에 대한민국의 힘을 상징하는 태극문양 조명을 밝히고, 응원 메시지를 매시 정각과 30분에 10분간 총 8회, 매일 4시간 동안 연출했다.

 

 

올해 초 코로나19 발생 직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직접 현장 방역에도 나섰다.

롯데임직원들은 롯데월드타워 방역 담당 전문 인력과 함께 송파구 전통시장 2개소(마천시장, 마천중앙시장)를 찾아 마스크 3000여개와 국영문 '코로나19' 예방포스터를 전달했다. 6시간에 걸쳐 약 210여개 점포와 주요 동선 방역 작업도 실시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갑작스런 코로나19 사태로 방역용품과 소독제 수급이 어려웠는데, 롯데물산의 지원 덕에 방역관리를 한시름 덜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7월 초복에는 불볕더위에도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두꺼운 방호복을 입고 코로나19와 힘겹게 맞서고 있는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롯데쇼핑과 함께 의료진에게 얼음조끼와 초콜릿을 전달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롯데물산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힘든 국민들과 의료진, 지역사회에 어려움을 나누고 희망을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고 나누는 분위기가 확산되어야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힘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샤롯데 봉사단’ 운영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사실 기업들의 사회 공헌 활동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사회공헌 활동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부터다.

그런데 조금 달라진 것이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돈이나 물품을 기부하는 것에 그쳤다면, 지금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에는 업의 특성을 살려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들거나 철저한 현지 조사를 통해 니즈를 파악해 이를 적절하게 해소하거나 기업 비즈니스와 접목하는 형태가 많이 목격된다.

각 기업들이 사회공헌 전담조직을 신설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롯데물산은 자체 사회공헌 활동뿐만 아니라 본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봉사단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롯데물산은 고객과 시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임직원 샤롯데 봉사단을 운영하며 곳곳에서 따뜻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고 있다.

롯데물산 샤롯데 봉사단은 전기관련 사고와 위생문제가 빈번한 장마철을 대비해 송파구 전통시장에서 소방 및 전기 안전점검과 위생점검 및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가정해체나 방임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자립을 지원하는 소규모 보호시설인 ‘그룹홈’도 송파구 내 4개소를 선정해 시설 수리, 청소, 교육문화체험 지원 등 적극 활동하고 있다. 매년 설날과 추석 연휴에는 송파구 복지대상자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쌀을 기부하고 떡국떡과 송편을 전달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샤롯데 봉사단은 장학재단 설립 지원 등 2015년부터 총 318억원의 기부를 하며 지역사회공헌에 이바지 하고 있다. 아울러 매달 3주 차 금요일을 해피데이로 지정해 아동그룹홈에 정기적으로 방문 봉사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롯데물산은 이러한 지역사회 봉사와 상생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7일 서울시로부터 ‘제18회 서울특별시 복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