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레이저티닙 병용투여 유효성 입증... 목표가↑ [하나금융투자]
오스코텍, 레이저티닙 병용투여 유효성 입증... 목표가↑ [하나금융투자]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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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1일 오스코텍에 대해 이번 ESMO 발표에서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의 병용투여 임상으로는 처음 발표된 케이스로 초기 데이터임에도 불구하고 병용투여의 유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상향, 바이오텍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기준 9월 20일 8시 25분 얀센은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 EGFR/c-Met 이중항체인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의 병용 임상 1b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은 EGFR의 Exon19 결손 또는 L858R 돌연변이를 보유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91명을 대상으로 아미반타맙 단독과 병용투여의 안전성과 약물동태학(Pharmacokinetics, PK)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었다. 

선민정 연구원은 “26명 대상 dose escalation 결과 아미반타맙은 1050mg(<80kg), 1400mg(≥80kg)으로 한 그룹은 일주일에 한번, 다른 한그룹은 2주에 한번 간격의 정맥주사 방식으로, 레이저티닙은 240mg으로 매일 경구투여 방식으로 병용투여 용량이 결정됐다고”고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20명의 Naïve 환자들의 경우 약물치료 시작 후 7개월(중앙값) 시점에서 병용투여 결과 객관적 반응률은 100%로 매우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며 “45명의 타그리소 내성 환자들의 경우 반응률은 36%, CBR은 60%로 1명은 완전관해, 15명은 부분관해를 보여줬다고”고 말했다.

이어 “91명 투여 환자 중 투여관련 부작용을 보인 환자들 대다수는 Grade 1~2에 해당하는 경미한 부작용이었다”라며 “Grade 3이상의 심각한 부작용을 보인 환자의 비율은 10%(11명)에 불과했으며 심각한 부작용으로 투여를 중단한 환자 비율은 5%(6명)에 그쳤다”고 했다.

선 연구원은 “특히 기존 항암제 투여 경험이 없는 Naïve 환자들에게서 100%의 반응률을 보였다는 점은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 병용투여의 1차 치료제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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