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전망[현대차증권]
현대제철, 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전망[현대차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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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2일 현대제철에 대해 3분기까지는 낮은 실적 개선이 예상되나 4분기 이후에는 실적 개선 속도 및 폭이 커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현수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실적은 별도 영업이익 119억원, 연결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철광석 가격이 상승했고 9월 들어서는 원료탄 가격 역시 반등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내수 및 수출에서 열연, 냉연(자동차 제외), 후판 등의 판매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지만 자동차강판 가격은 인상되지 않아, 국내 경쟁사 대비 4분기 판재류 판매단가 인상 폭은 상대적으로 작을 것으로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분기는 봉형강류가 다시 한번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또 판재류는 판매량 확대와 더불어 스프레드 확대도 예상돼 영업이익 추가 개선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가 일부 그룹 내 완성차 공장 가동에 영향을 주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공장 가동률은 2분기 대비 크게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동사의 제품믹스(Product-mix)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판매량 확대에 따른 단위당 고정비 감소 효과도 발생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내부적으로는 구조조정 및 원가절감 노력을 행하고 있으며, 외부적으로는 영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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