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최대주주 안승만 경영지배인 선임 '경영권 분쟁 종결' ... 바이오 사업도 지속 추진
비디아이, 최대주주 안승만 경영지배인 선임 '경영권 분쟁 종결' ... 바이오 사업도 지속 추진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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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가 이사회를 열고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안승만 회장을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안 회장의 경영지배인 선임으로 기존 경영진과 김일강 대표이사간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일단락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안 회장이 다시 경영 일선에 복귀해 비디아이의 플랜트 사업부문을 포함한 경영 전반을 총괄할 것이다고 알렸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이번 경영지배인 선임과 동시에 모든 경영진이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향후 경영지배인의 지휘 아래 회사의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승만 회장은 지난 30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인물로 빠른 시일 내에 경영 안정화 및 정상화를 이뤄낼 적임자”라며 “무엇보다 안 회장이 다시 경영 현장에 복귀해 책임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어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비디아이는 바이오 사업 진출을 통한 사업 다각화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 사업 부문을 맡고 있는 사내이사 이진혁 사장을 필두로 미국의 엘리슨(Eleison Pharmaceuticals LLC)을 비롯한 여러 후보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회장은 지난 7월 김일강 대표에게 비디아이의 지분 약 27%에 해당하는 450만 주를 양도키로 하고 380만 주를 이미 양도한바 있다. 하지만 9월 21일 공시를 통해 안 회장이 김일강 대표에게 추가로 양도할 나머지 70만 주를 양도를 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비디아이의 최대주주는 안승만 회장이며 특수관계인 포함 15.73%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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