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KT·이노비즈 협회와 손잡고 중·소상공인 비대면 경쟁력 강화 지원
중기부, KT·이노비즈 협회와 손잡고 중·소상공인 비대면 경쟁력 강화 지원
  • 유현재 기자
  • 승인 2020.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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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공장 보급과 비대면 분야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혁신 촉진
백년가게, 상권정보시스템 지원 등 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도 추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를 기회로 삼는 돌파구 역할 기대
22일 KT광화문빌딩에서 '5G 중심의 비대면 분야 활성화’를 위한 17번째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이 체결되었다(좌측부터 kt 구현모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홍래 이노비즈 협회장)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22일 KT광화문빌딩에서 '5G 중심의 비대면 분야 활성화’를 위한 17번째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이 체결되었다(좌측부터 kt 구현모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조홍래 이노비즈 협회장)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이날 KT 광화문 빌딩에서 KT(대표 구현모), 이노비즈협회(회장 조홍래)와 ‘5G 중심의 비대면 분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스마트공장 보급을 활성화, ▲비대면 분야 활성화, ▲소상공인 지원 등 3개 분야에서 총 9개 상생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기부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 협약(자상한 기업)을 체결한 것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중에서 KT가 최초다. 

자상한 기업은 전통적인 1차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이 아닌,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 노하우 등 강점을 미거래기업·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기술과 자본의 부족으로 비대면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코로나 위기 극복과 스마트 대한민국을 실현하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중기부는 2020년 정책 방향인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에 발맞춘 ‘비대면 분야 상생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이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삼도록 다양한 상생 노력을 실천할 예정이다.

우선 '스마트공장 활성화' 분야에서는 KT와 공동으로 240억원 규모의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를 조성하여 비대면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 기업을 지원한다. 또, 5G 스마트공장 장비 도입 비용에 대해 36개월 장기할부를 제공한다.

KT와 5G 스마트공장 솔루션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해 KT 스마트 팩토리 얼라이언스를 출범함으로써 5G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안정적인 솔루션 공급 지원을 위해 솔루션 공급 중소기업에 대한 저리 대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민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기금에 3년간 총 30억원 출연해 비대면 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고, 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비대면 분야 연구개발(R&D) 핵심 인력의 중소기업 장기 재직을 지원한다.

KT에서 보유한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활용해 청소년 비즈쿨 사업과 연계한 인공지능(AI) 교육을 지원하고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판로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비대면 분야 상생활동을 전개한다. KT가 운영 중인 `원내비'를 활용해 중기부가 인증하는 `백년가게'의 위치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기부가 운영 중인 상권정보시스템 고도화 추진 시에도 KT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자상한 기업’ 협약이 지닌 의미를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하고 KT의 우수한 비대면 기술을 기반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해 코로나 위기 극복과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중기부의 입장에서 5G 중심의 비대면 분야 활성화를 촉진하는 이번 자상한 기업 협약이 어려운 경제 현실의 돌파구로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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