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가계대출 불안 요인 지속 시 관리 방안 마련”
손병두 “가계대출 불안 요인 지속 시 관리 방안 마련”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가계대출 불안 요인이 지속할 경우 필요한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23일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최근 신용대출 급증에 따른 가계대출 추이를 모니터링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고소득·고신용 차주를 중심으로 한 고액대출이 다소 빠르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며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대출 심사 시 차주의 상환 능력을 충분히 고려하는지를 점검하는 등 스스로 가계대출 건전성 관리 노력을 다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이 지속해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무리한 대출을 통한 주식 투자나 충분한 정보가 전제되지 않은 해외투자가 가질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이 다시 한번 유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금융지원 실적은 지난 18일까지 총 204조8000억원(203만4000건)의 자금이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의 경우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에선 14조3000억원이 지원됐고 2차에선 6647억원이 집행됐다. 이밖에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를 통해 23조7000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2조8000억원이 지원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