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 최수영 대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무력화 가능성 확인"
유틸렉스, 최수영 대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무력화 가능성 확인"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유틸렉스(대표 권병세·최수영)가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 컨벤션 '바이오 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0'에서 코로나 치료제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회사는 최수영 대표가 행사 기조강연 후 첫 세션인 코로나19 특별 세션에서 직접 발표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발표를 통해 유틸렉스 연구소에서 진행한 실험에서 자체 개발한 ACE2 단백질이 기존의 ACE2와 결합하는 것보다 약 50배 강한 결합력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개량 전 단백질보다 30배 향상된 코로나 바이러스 수용체 차단능(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무력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ACE2(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는 우리 몸 주요 장기 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코로나바이러스가 침투되는 통로로 알려져 있다. 유틸렉스는 자체 개발한 ACE2단백질을 환자에게 투약하면 세포표면에 있는 ACE2와 결합하기 전에 유틸렉스의 단백질 치료제가 코로나바이러스와 결합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준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단백질 치료제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동물실험에 들어가 있는 상태이다”며 “백신, 항체, 혈장 등의 치료제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