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하나은행 압수수색 옵티머스 추가 수사 재개
檢, 하나은행 압수수색 옵티머스 추가 수사 재개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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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판매사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발된 가운데 검찰이 판매사인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옵티머스 펀드의 신탁계약서에 투자 대상 자산이 공공기관 매출 채권으로 기재됐는데도, 수탁사인 하나은행이 옵티머스의 지시에 따라 엉뚱한 사모사채를 매수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15·16호' 펀드의 수탁은행이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전체 펀드 설정액인 5355억원 중 98%를 관리하고 있다.

앞서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2018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약 3000명으로부터 1조2000억원을 투자 받아 부실채권 인수와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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