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석탄이송설비 분진 저감 연구개발 과제’ 성과발표회 개최
한국동서발전, ‘석탄이송설비 분진 저감 연구개발 과제’ 성과발표회 개최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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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과 마이크로원의 관계자들이 분진저감 연구개발 성과발표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24일 동해바이오화력본부에서 공동연구개발 협력사인 ㈜마이크로원과 ‘발전소 석탄분배기실 분진 저감 연구개발 과제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한국동서발전(주)은 근로자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작업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연구개발과제를 통해 석탄이송설비 비산분진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은 정부의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19.3) 발표 이후, 작년 10월부터 1년간 동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해 석탄분진 노출을 차단할 수 있는 ‘비산분진 포집 시스템’과 전용 필터를 개발하고, 지난 5월부터 동해바이오화력의 석탄분배기실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비산분진 포집 시스템은 지난 6월 국가공인인증시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집진성능 평가를 통해 기존 대비 96.7% 비산분진 저감효과가 입증됐다.

한국동서발전은 이번 연구개발 성공으로 ‘발전소 석탄이송설비 트리퍼룸 비산분진 포집시스템’ 관련 국내외 특허 3건(국내 2건, 국제 1건)을 공동 출원했다.

또한 지난해 2월부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밀폐공간 내 작업자 안전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전자기계융합기술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소 현장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하며, 안전시설(컨베이어벨트 접근 통제시스템 설치 등)을 확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19년 발주공사 재해율 0.05%로 24개 공공기관 중 최고 수준을 달성한 바 있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이번 연구 성과가 발전소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한 작업장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작업자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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