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5조 풀려…'비대면 한가위' 영향에 전년대비 ↓
추석 앞두고 5조 풀려…'비대면 한가위' 영향에 전년대비 ↓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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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추석 전 10영업일(9월 16∼29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이 5조155억원이라고 29일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풀린 돈의 규모는 지난해(5조406억원)보다 0.5%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올해는 작년보다 추석 연휴가 하루 더 길고 월말 자금 수요까지 겹쳤지만, 이미 상반기 중에 예비용 자금 성격의 돈이 많이 풀렸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귀성객의 이동 축소 영향으로 순발행액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순발행액은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제주본부(+62.6%)와 강원본부(+25.7%)에서 특히 많이 증가했고, 한국은행 본부(-1.1%)나 대구경북본부(-13.4%) 등 다른 지역 본부에서는 대체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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