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종목]삼성엔지니어링
[뉴스로 보는 종목]삼성엔지니어링
  • 조강욱
  • 승인 201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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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실적 발표...영업손실 887억원
1분기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쇼크'
매출액 2조7000억원...전년동기비 14.5% 감소
이번에도 해외사업 출혈경쟁 수주가 발목 잡아
국내 18개 증권사 추정치 평균값은 영업이익 522억원
주가, 지난해 20만원대에서 현재 7만원대로 떨어져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에도 88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또 `어닝 쇼크`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액도 지난해 2분기보다 14.5% 감소한 2조 7000억원을 올렸습니다.

이번에도 해외 사업의 출혈 경쟁 수주가 실적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대규모 적자를 냈던 올 1분기보다는 5.6% 증가했지만 적자 행진은 지속됐습니다.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증권사들의 예측과는 정반대의 실적을 냈는데요. 애초 증권사들은 올 2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이 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결국 증권사의 상당수가 영업손실의 범위도 아닌 손실과 이익조차도 제대로 가늠하지 못한 셈입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기관투자자들이 실적이 발표되기 일주일 전쯤에 이미 대규모 영업손실을 예상하고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팔아치웠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지난해 20만원대에서 현재 7만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본 기사는 7월17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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