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3기 신도시에 '3차원 가상 체험 플랫폼' 구축
바이브컴퍼니, 3기 신도시에 '3차원 가상 체험 플랫폼' 구축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바이브컴퍼니 CI [사진제공-바이브컴퍼니]

내년 7월부터 사전 분양을 진행하는 3기 신도시에서는 아파트 청약 전에 건물 구조와 단지 환경, 조망 등을 디지털로 완벽하게 구현해 실제 아파트 구조와 거주 환경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

바이브컴퍼니(대표 송성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3기 신도시, 과천지구, 안산 장상지구 등에 바이브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적용, 실제 준공된 아파트 단지나 주변 건물 등이 어떻게 보일지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3차원 가상 체험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청약 희망자는 모델 하우스에서 단순 아파트 단지 모형을 보는 대신, 신도시에서 특정 아파트 단지의 동이나 층을 선택해 실제 조망을 비롯해 다른 건물로 가려지는 전망이 어느 정도인지를 실제 아파트에 들어가서 보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대상을 가상현실에 그대로 재현하고,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이자 제4차산업혁명 시대의 주요 기술 중 하나다. 디지털 트윈 기술을 이용하면 교통·환경·안전 등을 미리 예측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바이브는 2018년부터 도시행정 디지털 트윈 기술 연구 개발, 지하 공동구 디지털 트윈 연구, 안전 재난 디지털 트윈 구축 연구 등 다양한 국책 사업을 진행하는 등 국내 디지털 트윈 분야에서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 프로젝트로는 2019년 국가시범도시(세종, 부산) 디지털 트윈 마스터 플랜 및 시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주관하고, 가장 최근에는 광양시 스마트타운 챌린지 사업을 수주했다.

이재용 부사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실제 생활에 결합시킬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발전시켜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브는 10월 말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12일~1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 19일~20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