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시스헬스케어, 120억 원 규모 검체채취키트 공급 계약 체결
필로시스헬스케어, 120억 원 규모 검체채취키트 공급 계약 체결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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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가 120억 원 규모의 검체채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B2B(Business to Business) 형태로 체결됐으며, 검체채취키트는 해당업체가 국내외에 판매하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구성품으로 공급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검체채취키트가 진단키트 정확도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설명했다. 검체채취키트가 바이러스를 제대로 채집하지 못하면 양성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을 수 있고, 항원과 항체키트에서는 검체채취키트 배지용액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오진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회사 관계자는 “자사의 항원키트인 Gmate COVID-19를 통해 검체채취키트가 진단키트의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했고, 그 결과로 검체채취키트를 개발하게 됐다”며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타사의 진단키트의 정확도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이 검체채취키트를 포함한 항원 진단키트의 미국 인허가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임상이 마무리 단계이며, 빠르면 올해 안에 미국 정식 판매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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