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퍼시픽, 자회사 '에이피알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1상 원료의약품 계약
골드퍼시픽, 자회사 '에이피알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1상 원료의약품 계약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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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퍼시픽(대표 조정영) 자회사 에이피알지가 코로나19 치료제 해외 임상 진행을 위한 원료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이피알지는 제넨셀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APRG64' 인도 임상1상 진행을 위한 원료의약품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제넨셀은 10월 중으로 원료의약품 생산을 완료할 예정이며 한국파마는 이를 기반으로 11월 중 인도에서 진행 예정인 임상 1상에 사용되는 완제의약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완제의약품 생산이 완료되면 인도 임상1상은 바로 진행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에이피알지의 해외 임상을 통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한 층 탄력 받을 전망이다. 

골드퍼시픽 관계자는 "이미 구성을 마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컨소시엄에 전주기에 속해있는 기업들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2개월 내외의 짧은 시간 내에 임상 진행을 위한 원료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것" 이라며 "에이피알지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효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임상 진행 속도도 빠르게 진척될 수 있어 글로벌 제약사 등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이피알지는 인도에서 연내 임상1상을 시작해 내년 3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며  "임상1상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인도와 국내에서 동시에 임상2상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알지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후보물질 'APRG64'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감염 예방과 감염 후 치료라는 양방향성 기능을 가진 물질로 렘데시비르 대비 50배 이상의 치료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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