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간이슈] 국감 '사모펀드·채용비리' 현미경 검증... 빅히트 '따상' 실패
[금융 주간이슈] 국감 '사모펀드·채용비리' 현미경 검증... 빅히트 '따상' 실패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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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무위 '사모펀드·채용비리' 검증
-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0.5% 동결
- 빅히트 따상 실패...이틀째 하락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지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사중계 캡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지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국회의사중계 캡쳐]

이번 주 금융권 주요 이슈는 제 21대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였다. 이번 국감에선 사모펀드와 채용비리 논란에 대한 ‘현미경 검증’이 이뤄져 주목받았다.

또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증시 입성에 성공하며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상장 후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2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금융권에 대한 국정감사에 돌입했다.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박성호 하나은행 부행장, 강성모 우리은행 부행장 등이 나란히 증인으로 출석한 이번 국감에선 각종 논란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다.

먼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옵티머스 펀드 판매결정에 자신과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이영 의원은 "누군가로부터 펀드 추천을 받지 않았느냐"고 질의했고 정 대표는 "전혀 아니다"라며 "경영진이 판매에 관여할 수 없는 구조로 제도화돼 있다"고 밝혔다.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역시 이날 국감에서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와 관련해 "내부통제의 일부 문제가 있던 것은 맞지만 본사와는 관계 없다"고 강조했다. 

반포지점 판매와 관련해선 "상식적인지 여부를 떠나 반포지점이 소싱해 팔았다"며 "우리(본사)가 몰아준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은행권 채용 비리 합격자 입사 취소도 도마에 올랐다. 2015∼2017년 신입 행원 채용 과정에서 불합격권 지원자 37명을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시킨 우리은행은 뒤늦게 부정 입사자에 대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당시 대법원이 명백한 채용 비리로 판단한 27명 중 19명은 아직 근무 중이다. 증인으로 출석한 강성모 우리은행 부행장은 "19명 직원에 대해 법률적, 정책적 판단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역시 우리은행의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과 라임, 옵티머스 사태 등에 대해 엄정 조치하기로 했다. 삼성 합병·승계 의혹에 휩싸인 삼성증권에 대해서도 신속히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0.5%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14일 서울 태평로 한은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어 금리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한은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50%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에도 0.25%를 추가 인하해 사상 최저 수준인 0.50%를 유지하고 있다.

빅히트 상장도 증권가를 들썩이게 했다. 빅히트는 상장 이후 '따상' 기록에 대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상장일인 지난 15일 4.44% 하락 마감했다.

상장 둘째 날인 16일에도 무려 22.29% 폭락했다. 다만 주가는 아직 공모가 13만5000원을 48.5% 웃도는 수준이다. 

빅히트의 주가 흐름은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SK바이오팜, 그리고 2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카카오게임즈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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