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가 유럽 마케팅 파트너사인 바이오젠(Biogen)의 3분기 실적을 22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3종(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의 3분기 유럽 시장 매출은 2억790만불(약 2,430억원)1)로 전년동기(1억 8,360만불) 대비 13% 상승한것으로 밝혔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력 제품 베네팔리(BENEPALI®,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에타너셉트)의 3분기 제품 매출은 1억 2,420만불(약 1,45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것으로 전했다.
또한 회사는 아이큐비아(IQVIA)에서 집계한 의약품 시장 유통 데이터를 참고해, 7월 판매량 기준으로 유럽 전체 시장에서 44%의 점유율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베네팔리가 출시 첫 해부터 1억불의 판매고를 달성하는 등 빠르게 시장을 점유해 왔으며, 2020년 3분기까지의 누적 시장 매출은 약 2.1조원(18억 670만불)에 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환자들이 적기에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를 강화하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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