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 내달 코스피 상장...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
교촌에프앤비, 내달 코스피 상장...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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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22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소진세 대표이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에프앤비가 22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소진세 대표이사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인 교촌에프앤비가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22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이번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라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며 교촌의 비전인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제2성장의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상장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소진세 회장은 "교촌은 시장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신규 가맹점 개설, 매장 컨셉 고도화를 통한 가맹 사업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지난 8월 기준 가맹점 수는 1234개인데, 오는 2025년까지 1500개 이상으로 매장을 늘리고 매장 리모델링을 통한 품질 안정화, 배달 리드타임 단축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 가정간편식(HMR) 등 가공식품 사업을 전개하고, ‘수제 맥주 브랜드 론칭’ 등 펼칠 예정이다. 향후에는 중동·대만·호주·터키 등에 새롭게 진출해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1991년 설립된 교촌은 외식 프랜차이즈로는 처음으로 유가증권에 직상장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늘어난 38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3억원, 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157% 증가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총 공모주식 수는 580만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600원~1만2300원(액면가 5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614억~713억원이다.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2648억원~3073억원 수준이다.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투자자 청약일은 다음달 3~4일이다. 상장 예정 시기는 11월 1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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