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8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안정적인 실적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2000원을 유지했다.

더존비즈온은 전일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730억원, 영업이익 1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매출액 725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에 부합한 수준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클라우드 고객 증가로 관련 매출이 전년대비 11.7% 증가했고 그룹웨어(BizBOX)사업과 ERP사업이 골고루 증가했다"며 "그룹웨어(BizBOX)사업도 37.7% 증가
했고 ERP사업 매출도 +7.4%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24분기 연속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승기조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클라우드 고객(9월말 1만9000개 고객)의 지속적으로 증가는 물론 WEHAGO-T는 9월말 기준 약 4000여개 세무회계사무소가 가입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4분기 이후에도 비대면 업무 환경 확산에 따른 정부 지원 사업 등으로 인해 위하고(WEHAGO) 고객의 대폭 증가와 인공지능(AI) 기반 매출채권유동화 등 신규사업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WEHAGO 고객의 본격적인 증가세 진입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의 AI기술을 적용한 매출채권유동화 사업 가시화 등의 기대감으로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민선 기자 saucsmss@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