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주간이슈] 美대선·코로나19 여파에 주목...'라임 제재심' 3차 회의로
[금융 주간이슈] 美대선·코로나19 여파에 주목...'라임 제재심' 3차 회의로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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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융권에서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화제였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일 집행간부회의에서 "미 대선 결과에 따라 필요하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할 것"이라며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 대선 결과 등에 따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금융위원회도 미국 대선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태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금융리스크 대응반 화상 회의에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10월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4265억 달러를 넘어서며 다섯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0월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65억1000만 달러다. 

전월말(4205억5000만 달러)보다 59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 4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금융기관의 지준 예치금 증가 및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에 따라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심이 화두였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일 라임자산운용의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3곳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를 밤늦게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또 다시 결론을 내지 못했고, 오는 10일 다시 회의를 열 계획이다. 또 지난 5일 검찰은 라임사태와 관련해 지난 2월에 이어 우리은행 본점을 두 번째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밖에 차기 손해보험협회장에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내정됐다. 지난 2일 손해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3차 회의를 열고, 정 이사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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