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통합제어로 건물에너지 소비량 51% 절감
김종갑 사장 "앞으로 가야할 길"
[김종갑 / 한국전력공사 사장 : 깨끗한 공기, 안전한 에너지는 가격이 앞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스마트 빌딩)은 시범 사업이지만, 앞으로 가야할 길임은 분명합니다.]
한국전력(KEPCO)이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빌딩을 준공했습니다.
이는 국내 최초로 지능형 통합제어를 통해 건물 에너지 소비량을 51%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 영종지사에 위치한 스마트 빌딩은 에너지 절감을 위해 패시브 기술과 액티브 기술을 적용하여 공사를 진행하던 중 3월 사업건설처의 협조를 받아 스마트 빌딩 솔루션 기술을 추가했는데요.
건축 분야는 선두종합건설을 비롯한 3개사, 스마트 빌딩 솔루션 분야는 지멘스를 비롯한 5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이명환 / 한국전력공사 EMS 사업부장: 에너지 사용량을 51% 절감할 수 있고, 에너지 효율 등급 '1+++'를 인증 받았습니다. 이는 업무용 빌딩으로 국내 최고 수준입니다. 또한, 새롭게 제공된 스마트 기술은 추가로 3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절감되는 에너지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6,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전력은 전세계 '스마트 빌딩'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KEPCO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빌딩은 에너지를 중심으로 공조·조명·보안·주차를 통합·관제하는 제로 에너지 빌딩을 의미하는데요.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의 일환인 에너지 효율 향상에 발 맞춰 KEPCO의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 빌딩이 국내에서는 아직 낯선 '스마트 빌딩'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