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유상증자로 투자 재원 마련...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
포스코케미칼, 유상증자로 투자 재원 마련... 투자의견 ‘매수’ [한화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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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9일   대해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재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9만2000원으로 6%하향조정했다.

김준환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11월 6일 약 1.0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자금조달의 목적은 시설자금 6,878억 원, 운영자금 1,675억 원, 유럽 현지 공장 건설 1,447억 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주주인 포스코는 보유 지분 전량에 대한 신주 청약을 통해 약 5,400억 원을 출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글로벌 EV 수요 급성장에 따른 양/음극재 시장 선점을 위한 설비증설 자금”이라며 “광양 4단계 증설 발표로 2023년까지 양극재 생산 캐파는 기존 약 7만 톤에서 총 10만 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음극재의 경우 2023년까지 천연 흑연 10.5만 톤과 인조흑연 1.6만 톤을 목표로 하며, 인조흑연 사업 확장을 위한 M&A도 추후 검토될 예정”이라며 “또한 2023년 이후부터는 유럽 현지 공장 신규 투자를 통해 해외 증설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2025년까지 총 21만 톤의 양극재와 17만 톤의 음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할 전망”이라며 “선제적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배터리 양/음극재 시장 점유율 20%, 총 매출 23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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