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현대차, '올 뉴 투싼'...차세대 SUV '퍼스트 무버' 꿈꾼다
[기자가 간다] 현대차, '올 뉴 투싼'...차세대 SUV '퍼스트 무버' 꿈꾼다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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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차에서 '오빠' 차로
‘효율성·퍼포먼스’ 절묘한 조화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 HTRAC
대세로 떠오른 ‘차박’... 넉넉한 공간

현대자동차 투싼이 작심하고 변신했습니다. 

5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기존의 투박한 아저씨가 타는 차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잘나가는 오빠차로 바뀌었는데요.

눈빛부터 싹 바뀐 '올 뉴 투싼'은 사전계약 하루만에 1만여대가 판매되는 등 현대차 SUV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중입니다.

국산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최초로 탑재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효율성과 주행성능의 균형을 절묘하게 맞추며 그 특별함을 더합니다.

현대차가 자랑하는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들과 함께 전자식 사륜구동(AWD) 방식인 HTRAC도 장착됩니다. 

[추교웅 / 현대차그룹 전자담당 전무 : 현대 HTRAC은 다양한 도로 조건 하에서 최적화된 주행을 가능하도록 하는 전자식 사륜구동 방식입니다. 기존 HTRAC은 에코, 컴포트, 스마트, 스포츠 모드를 제공했지만, '올 뉴 투싼'에 적용된 최신 HTRAC은 머드, 샌드, 스노우 등 다양한 험로에 따른 주행 모드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최근 출시한 쌍용차의 '티볼리 에어' 또한 소형 SUV이지만 '차박(차+숙박)'이 가능한 모델이라는 점을 내세우는 등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SUV가 갖춰야 할 기본 사양으로 '차박'이 떠오르고 있는데요.

[김재민 / 준중형상품매니지먼트1팀 팀장 : 만약 물을 채운다면, '올 뉴 투싼' 트렁크에 622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합니다. 이는 기존 투싼보다 109리터가 더 많은 양입니다. 뒷좌석을 접으면 실내 공간은 더욱 넓어집니다.]

그저 또 하나의 SUV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코닉한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는 포부를 밝힌 현대자동차.

'올 뉴 투싼'이 다양한 모델들이 경쟁하는 SUV 시장에서 새로운 스탠다드를 정의할 수 있는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김홍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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