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양호한 IB 성과로 실적 서프라이즈... 목표가↑ [유안타증권]
한국금융지주, 양호한 IB 성과로 실적 서프라이즈... 목표가↑ [유안타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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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7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올 3분기 양호한 IB 성과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3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은 248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2115억원과 컨센서스 2053억원을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며 “타사와 달리 채무보증 잔액과 대출금이 동반 성장하여 IB수수료수익과 이자손익이 추정치를 크게 상회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탁매매 수수료와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이 추정치를 하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만큼 IB 부문 이익 기반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비증권 자회사들의 전분기대비 이익은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으나 대체로 흑자를 유지했다”며 “지분법손익으로 인식하는 카카오뱅크 3분기 이익은 40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52% 성장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편 지난 10월 27일 카카오뱅크의 7,500억원 유상증자가 이루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신규 주주(2500억원)가 참여함에 따라 동사의 지분율이 일부 희석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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