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인터뷰]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로 새시대 열겠다"
[미니 인터뷰] 조대웅 셀리버리 대표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로 새시대 열겠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0.11.1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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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부족한 성분을 생체내에 바로바로 전달할 수 있다 얼마나 좋을까요?

셀리버리가 질병을 일으키는 병인이나 치료타겟 세포 안으로 단백질, 항체 등을 전송시킬 수 있는 생체내전송기술을 통해서 레벨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까지 탄력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셀리버리의 조대웅 대표 만나서 현재 연구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의 현상황과 함께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과 관련된 이야기들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 세계적인 대유행은 코로나19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만큼,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온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치료제 개발, 어디까지 왔나?

조대웅 대표 : 바이러스 감염이 오게 되면, 제일 먼저 면역 폭풍이 오게 되요. 사이토카인은 바이러스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단백질이고요. 케모카인은 이러한 바이러스와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기 위해서 면역세포를 끌어오는 단백질들이예요. 그런데 이 것들이 수십가지가 됩니다. 이것을 모두 다 적절히 제어해야 강력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제어가 가능합니다. iCP-NI는 처음에 모든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염증성 케모카인을 모두 다 잠재울 수 있는 면역치료제로 개발됐고요. 저희가 개발하고 있는 iCP-NI는 내제면역을 제어할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는 현재 미국에서 영장류, 원숭이에 대한 치료효능 평가 시험은 모두 끝났고요. 끝났다고 해도 공식 보고서를 받아야지 미국 FDA 신청이 가능합니다. 보고서가 다음주 초에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기자 : 파킨슨병 치료신약의 기술수출 진행상황은?

조대웅 대표 : 파킨이라고 하는 단백질은 나쁜 단백질을 제거하는 단백질인데요. 일종의 청소 단백질입니다. 그것이 뇌 조직안으로 들어가면 치료제가 되는거죠.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저희가 갖고 있는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그렇게 해서 저희가 개발한 iCP-Parkin 이라고 하는 제조합 단백질이 나쁜 단백질의 침착을 제거해서 인지기능, 운동기능을 발병 이전으로 회복시키는 그러한 치료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임상 개발중입니다. 북유럽에 있는 글로벌 제약사 2곳에서 가장 높은 관심으로 추가 데이터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어요. 그래서 관련 데이터를 모으고 있고요. 올해 내에 관련 데이터패키지를 두 회사에 보내서 좋은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자 : 글로벌 제약사와 선천성 유전병 치료신약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다음 단계는?

조대웅 대표 : 이 회사가 갖고 온 단백질은 없어서 생기는 병이예요. 그러면 저희의 기술을 이용해서 이 단백질을 외부에서 대량으로 만들어서 약으로써 뇌 조직과 심장 조직에 전송해 주면, 이 유전질병이 치료되겠죠. 지난 2년동안 단계단계를 거쳐서 현재 저희가 개발한 단백질 치료제를 일본 회사가 가져가서 직접 제3의 위탁 연구기관에 맡겼고요.  이 유전병에 걸린 동물모델을 정말 살리는지 시험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험이 다 끝났어요. 유전병에 걸린 죽는 동물 모델이 살더라 하는 통보를 받았고, 다음주 초에 공식보고서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 후보물질 뿐만 아니라 이 기술 자체를 라이센싱 해가서 그 회사가 주목하고 있는 퇴행성 뇌질환이나 암, 유전병에 적용해서 자체개발하고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그것을 다시 저희에게 라이센싱해갈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갖고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습니다. 

 

기자 : 올 초 일본 다이이치산쿄와 공동으로 유전질환 치료신약 공동개발 맺었다. 어떤 유전질환 치료신약이고, 현재 진행 상황은?

조대웅 대표 : antisense oligonucleotides, ASO 라고 하는 RNA 기반 핵산 치료제를 이 회사가 갖고 있어요. 이 회사가 갖고 있는 핵산치료제는 정맥주사를 주면, 피 속에서 다 파괴됩니다. 그리고 아주 미량이 간 까지는 가요. 그런데 이 약리물질이 가기 어려운 장기들이 있습니다. 뇌, 심장, 근육조직 이런 곳은 약물이 가기 힘듭니다. 유전자가 발현되는 것을 단백질까지 못가게 막아버리는지, 이 효용성이 어느정도 되는지를 25가지를 평가해서 순위를 매겨주면, 그 쪽 회사에서 평가해서 후보물질 하나를 선정하면 저희의 실험은 끝나는 것이죠. 지금 현재 26종의 후보물질을 받아서 순위를 매기고 있는 중입니다. 다음주 정도에 그 순위가 어느정도 윤곽이 들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통보할 예정입니다.

 

 

기자: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조대웅 대표 : 상장 후 지난 2년간 많은 일들이 진행되어 왔고, 글로벌제약사 20곳 중에 현재 3곳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글로벌 TOP20 중 한 곳과 다음주 초에 다시 계약을 맺게 되어있습니다. 상당히 오래 진행된 계약 건이고, 그 쪽이 갖고 있는 siRNA 치료제가 있는데 그것을 저희의 기술을 활용해서 생체 내 세포내로 전송해서 치료하자 하는 것과 저희가 갖고 있는 기술이 정말로 되는지 자체평가할 수 있는 내부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1차로 포괄적 연구협력계약을 맺고, 이러한 플랫폼 기술의 전송효율을 평가하겠다 그리고 올해 내에 곧 있을 후보물질 라이센싱 계약에 진입하게 되겠죠.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의 바람은 이제 하나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바로 안전한 치료제 개발인데요. 셀리버리가 갖고 있는 이 기술력이 점차 보편화되게 된다면, 코로나 치료 뿐만 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치료하기 힘들었던 불치병 또한 완치될 수 있는 그런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셀리버리가 더욱 더 힘을 내 줘서 그동안 아팠던 모든 사람들의 삶에 평안을 찾고 안락하게 누릴 수 있는 삶이 펼쳐지기를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 셀리버리 조대웅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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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하송 2020-11-17 09:52:19
대단합니다. 큰 발자취 남기시길 빕니다

윤병삼 2020-11-17 10:25:45
우와~ 굉장한 회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