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팍스경제TV 유상근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9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함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해 경주지역 수능 시험장 학교 시설 안전점검을 겸한 수능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유 부총리 방문은 지난 2017년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 일주일 연기 사태, 올해 여름 태풍과 관련해 피해 지역 안전을 점검하고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경북교육청은 2021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면서 지진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안정성을 고려한 시험장 배치 및 안전점검, 코로나 방역 철저, 지진 상황 사전 교육 강화, 관련 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체제 구축 등의 노력을 해왔다.
특히 교육부와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경주 및 포항지역 시험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는 등 81개 시험장(별도 시험장 8개 포함)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향후 포항, 경주지역 각 시험장에 지진 가속도계를 설치해 지진 상황을 세밀히 모니터링하며 교육안전팀 및 소방 응급대응팀, 지진분석팀으로 구성된 지진 비상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시험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비한다.
수험생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전문상담사를 포항 및 경주지역 시험장에 배치하고,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예비 시험장을 운영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부와 최종 합동 점검을 통해 수험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