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이혜훈, 서울시장 출사표…"정치 서울에서 경제 서울로"
[기자가 간다] 이혜훈, 서울시장 출사표…"정치 서울에서 경제 서울로"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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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 : 정치 서울에서 경제 서울로. 이혜훈이 답입니다.

그동안 서울 시장 자리는 대권용 디딤돌처럼 인식되어서 서울 시장은 자기 브랜드 만들기와 집권 기반 다지기에 치중하느라 제1순위로 챙겨야 할 서울 시민의 삶은 뒷전이었습니다.

집값이 올라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로 인구 1천만 선이 무너졌지만 대권 주자 시장은 재생과 보존이라는 자기 브랜드만 고집하며 고급화되고, 다양화된 서울 시민들의 니즈에 걸맞은 새집 공급을 사실상 가로막음으로써 집값과 전셋값의 동반 폭등을 초래했습니다. 

새집을 대량 공급할 수 있는 빈 땅이 없는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같은 정비 사업이 새집 공급의 유일한 방안인데도 재생과 보존을 자기 브랜드로 내세운 민주당 대권 주자 시장 10년 동안 393개의 정비구역이 해제되었고, 이로 인해서 26만 가구가 공급되지 못했습니다. 

이렇듯 집값 폭등이라는 화약고에 기름을 깔아 온 상황에서 문정부의 23번의 잘못된 부동산 대책이 그 화약고에 불을 붙인 것입니다. 

집값 폭등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대권 시장이 공범인 셈입니다.

지금은 "강남과 강북을 모두 알고 있는 경제통이 필요하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험지 차출이라는 당의 명령에 따라서 동대문으로 갔을 때 많이 보고 배우고... 제가 강남에서 싸운 경험과 강북에서 싸운 경험이 강남구 문제를 모두 볼 수 있는 균형된 시각을 갖게 해줬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지금은 강남과 강북의 문제를 함께 균형된 시각으로 다룰 수 있는 그런 시장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경제통 이혜훈이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경제 시장이 절실히 필요로 할 때입니다.]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에서 서울의 최대 현안인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생애 첫 주택 마련에 애로를 겪는 신혼부부 및 육아 부부들에게 지분적립형 분양으로 내 집 마련의 길을 열어줄 한강변의 재건축 단지 '허니스카이(HoneySky)' 만들어 공급하겠다고 했다. 

또한, 강북과 강서 4개 권역에 청년들의 주거와 일자리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서울블라썸(SeoulBlossom)'을 만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밖에도 만 19~30세 청년들의 지하철 요금을 무료로 하는 '청춘프리패스' 공약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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