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5G용 동박 사업 부진으로 3Q 실적 하회 [NH투자증권]
두산솔루스, 5G용 동박 사업 부진으로 3Q 실적 하회 [NH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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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두산솔루스에 대해 5G 동박 사업 부진으로 올 3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고정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40억원과 75억원으로 당사 전망치를 하회했다”며 “중국 화웨이의 5G 투자 지연에 따른 두산솔루스 네트워크용 동박 공급이 감소한 점이 예상과의 차이를 냈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다만 OLED 소재 사업은 주요 세트 업체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 패널 고객사의 OLED 패널 출하량 증가, OLED 소재 사용 확대 등이 전사 실적 하락을 방어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가로 3분기 당기순손실은 23억원을 기록. 이는 금융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외화환산손실이 3분기 유로화 강세로 100억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동사의 차입금 중 30%가 유로화 차입금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다만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헝가리(전지박 공장 위치)는 달러로 투자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차입금을 유로에서 달러로 환산하면서 유로화 차입금이 크게 인식된다”고 했다.

그는 “전지박 사업의 1공장은 완공됐고, 양산은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또한 2공장 설립을 준비 중이고, 양산은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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