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사자’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09포인트(+1.92%) 상승한 2602.59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2018년 1월 29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 2,598.19포인트를 약 2년 10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9834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은 594억원을, 개인은 8729억원을 각각 팔아치웠다. 53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307개다. 60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2.86%) 운수창고(+2.44%) 종이·목재(+2.24%) 철강및금속(+1.62%) 운수장비(+1.60%) 금융업(+1.10%)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0.53%) 의료정밀(-0.50%) 섬유·의복(-0.10%)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자전거(+5.05%), 제지(+4.87%), 백화점(+2.48%), IT(+2.40%), 전자결제(+2.14%)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패션(-0.70%), 사료(-0.64%), 탄소 배출권(-0.55%), 스팩(SPAC)(-0.47%), LBS(-0.40%)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4.33% 오른 6만75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9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우가 4.63% 오른 6만1000원에 마감했으며, LG화학(+3.31%)이 오름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비케이탑스(+26.13%), HSD엔진(+22.37%), 대한해운(+19.8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종근당홀딩스(-15.33%), 종근당(-10.29%), KPX홀딩스(-9.30%) 등은 하락했다. 삼성중공우(+29.97%), 페이퍼코리아(+29.8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1포인트(+0.36%) 상승한 873.29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은 1325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419억원을, 기관은 66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