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글로벌 TOP 10 제약사로부터 심장불치유전병 치료신약 생명보존 결과 수령
셀리버리, 글로벌 TOP 10 제약사로부터 심장불치유전병 치료신약 생명보존 결과 수령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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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설명: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 유발 형질전환동물에서 CP-FXN 투여 후 심장과 뇌로 전송된 CP-FXN 양과 그에 따른 생존율 증가 (2.5배) 효능
▲그림설명=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 유발 형질전환동물에서 CP-FXN 투여 후
심장과 뇌로 전송된 CP-FXN 양 (투여후 6시간)과 그에 따른 생존율 증가 (2.5배) 효능

셀리버리(대표 조대웅)는 글로벌 TOP10 제약사 다케다 (TAKEDA) 에서 진행된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 (Friedreich Ataxia: FRDA) 치료신약 공동개발」 프로젝트 치료효능 평가시험의 분석 결과보고서를 통보 받았고, 핵심은 그 동안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던 거대 단백질의 심장과 뇌로의 전송이 실제 가능함을 보였을 뿐만 아니라, 불치유전병으로 죽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치료효능이 입증된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 (FRDA)은 인구 5만명당 1명 꼴로 선천적인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발병하며 프라탁신 (Frataxin: FXN) 단백질 결핍이 발병 원인이고, 에너지와 산소 소비량이 많은 뇌신경세포 (Neuron)와 심장근육세포 (Cardiomyocyte)의 기능을 정지시켜 10세 전후로 발병하여 5년 내 걸을 수 없게되고, 심장의 손상으로 비대성 심근증 (Hypertrophic Cardiomyopathy) 및 심부전 (Heart Failure)이 발병하여 20, 30대 안에 사망하게 되는 무서운 유전질환 (Inherited Genetic Disease) 이다.

아직까지 이 유전병의 치료제는 없는 실정이며, 발병 원인인 프리탁신 단백질을 뇌와 심장 세포로 보충 (Replenish) 하면 치료법이 될 수 있으나, 이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 없어 치료제 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는데, 2년전 이 글로벌 TOP10 제약사의 제안으로 셀리버리의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 TSDT 플랫폼」을 이용한 세포/조직투과성 프라탁신 재조합단백질 제제 (CP-FXN)가 이 유전병 치료제로 개발되어, 최종적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치료효능 검증시험을 최근 일본에서 완료한 것이라고 셀리버리 측 공동개발 책임자가 밝혔다.

그는 “생후 13주 (사람 나이로 치면 25세 전후)에 위약군 (Placebo) 대비 투여군 (CP-FXN)의 치사율이 감소하여 2.5배나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이는, 수년에서 수십년간 환자의 생명을 살리고 연장시킬 수 있다는 의미” 라고 설명하며, 또한 “약물이 체내에서 어떻게 운동 (흡수, 분포, 대사, 배설) 하는지를 다루는 약동학 (PK) 시험에서도 CP-FXN은 한번 투여 후 15분부터 심장과 뇌조직으로 전송되기 시작해 1시간에서 최고로 많이 전송되고, 6시간째에도 대조군 대비 심장 (1500배)과 뇌 (350배)에 [그림참조] 상당량 존재하며, 계속해서 24시간까지 유효농도가 유지되며 약리작용을 하는 것이 이 유전병 동물모델을 통해 입증되었다.” 라고 전했다.

이 TOP10 글로벌 제약사 측 연구책임자는, “이 질환동물모델은 생후 2~3 개월에 비대성 심근증 증상이 나타나 체중이 감소하고 모두 사망에 이르는 인간 유전병을 그대로 모사할 수 있게 만든 유전자 형질전환동물인데, 셀리버리가 개발한 CP-FXN 투여로 인해 실험종료 시점까지도 대조군에 비해 2.5배나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또한, “지금까지 다른기술로는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던 심장근육과 뇌조직으로의 약물전송을 직접 눈으로 보니 놀랐다” 라고 말하며, “가능하면 일본에서, 최악의 경우에는 화상회의를 통하여, 이번 시험을 통해 얻은 중요한 결과 및 라이센싱 방향에 대해 양사 개발담당자 및 공동개발 책임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전략회의를 하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셀리버리 책임자는 “이번 치료효능 검증시험에서 치료가 불가능했던 이 무서운 유전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신약의 효능을 글로벌 제약사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며, 제안을 받아들여 모두 모인 전략회의에서 좋은 방향으로 이 공동개발 프로젝트의 결실이 맺어지길 기대한다.” 라고 언급했다.

셀리버리 조대웅 대표는 “이번 치료효능 평가보고서를 통해 셀리버리의 플랫폼기술이 이 글로벌 제약사의 핵심 사업분야인 뇌신경계 (Neuroscience), 항암 (Oncology) 및 희귀질환 (Rare Disease) 분야 신약개발에 적극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라고 말하며, “프리드리히 운동실조증과 같은 유전병은 환자의 생명이 시한부라는 확정적 죽음이 예정되어 있는 무서운 불치성 질병이나, CP-FXN 치료제의 검증된 이번 치료효능은 이러한 질병들의 완치 유무를 떠나, 생명연장 (Life Extension) 나아가서는 죽음에서 생명을 살릴 (Life Saving) 수 있는 결과로 환자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신약으로서 그 어떤 것보다 의미가 크고 삶을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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