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투약 소식에 '9%' 급등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투약 소식에 '9%' 급등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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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 투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급등 마감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2만8500원(9.45%) 오른 3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는 24.71% 급등하며 37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여기에 시가총액도 44조5000억원으로 늘어나며 5위 네이버(45조7000억원)를 바짝 추격했다.

외국인들이 37만7000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21만5000주 매도했으며 기관은 12만2000주를 팔아치웠다.

셀트리온은 이날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레그단비맙)’의 글로벌 2상 임상시험 환자 327명을 모집해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대상 피험자군을 위약 투여군, 저농도 투여군, 고농도 투여군으로 분류해 투약을 진행했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CT-P59의 효능과 안전성, 적정 투약 용량 등을 확인한다. 

향후 임상 2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조속히 도출해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CT-P59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미 식약처의 조건부 허가 승인에 대비해 즉시 의료 현장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송도 생산시설에서 국내 코로나19 환자 10만명 가량이 치료받을 수 있는 CT-P59 생산에 돌입해 초기 물량 생산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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