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내 LG화학 점유율 확대 예상" [NH투자증권]
"테슬라 내 LG화학 점유율 확대 예상" [NH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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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최근 테슬라는 2차전지 공급망 내 LG화학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정우 연구원은 “테슬라는 전기차용 2차전지를 LG화학, 파나소닉, CATL 등으로부터 공급받는데, 최근 LG화학 2차전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LG화학은 중국 상해에서 생산되는 모델3에 이어 모델Y에 사용되는 2차전지까지 공급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이는 LG화학이 원형전지를 양산할 수 있으며, 중국(남경)내 생산공장을 구축했고, 주요 2차전지 원료·소재를 내재화했으며, 주요 메탈(리튬, 니켈 등)을 재사용해 매력적인 공급처로 부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또, 향후 테슬라 내 LG화학 점유율은 독일 베를린 제품 공급까지 가정한다면 39%(2021년 기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테슬라의 2차전지 수요 역시 지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테슬라의 전기차용 2차전지 수요(전기차 대당 2차전지 탑재량 80kWh 가정)는 2020년 67GWh에서 2021년 87GWh, 2022년 114GWh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테슬라는 전기차 생산거점 확대, 출시 모델 확대 등을 진행하고 있어 2차전지 사용량 또한 지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동사의 2차전지 수요는 고용량 2차전지가 채용되는 Cybertruck과 Tesla Semi 판매 여부에 따라 추가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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