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65%로 전분기 말(0.71%) 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달 0.86%에 비해서는 0.20%포인트 떨어졌다.
부실채권은 14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9000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이 12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5.5%를 차지했다.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2조7000억원으로 전 분기(3조6000억원) 대비 9000억원 줄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1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2조7000억원) 대비 8000억원 감소했고, 가계여신 신규부실도 6000억원으로 전분기(8000억원) 대비 2000억원 떨어졌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3조6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8000억원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부실채권 비율은 대기업여신이 1.13%로 전분기 말(1.28%)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다. 중소기업여신은 0.8%로 전분기 말(0.83%) 대비 0.03%포인트, 개인사업자여신(0.30%)은 전분기 말(0.33%) 대비 0.03%포인트로 나란히 떨어졌다.
가계부문은 주택담보대출(0.17%)은 전분기 말(0.19%) 대비 0.01%포인트 내렸고, 기타 신용대출은(0.35%)은 전분기 말(0.40%)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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