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코로나19 확산에 등락 지속...'백신 접종'은 긍정적
[주간증시전망] 코로나19 확산에 등락 지속...'백신 접종'은 긍정적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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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 코스피 주간 범위 2700~2800선 제시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주목
-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은 긍정적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등락을 반복할 전망이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등은 증시를 끌어올릴 수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코스피 지수는 등락을 이어가다 강세로 마감했다. 지난 18일 코스피지수는 이틀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2772.18로 한 주를 마쳤다.

이번 주도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주간 예상범위로 2700~2800선을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주목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3단계 격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 그리고 경제적 피해가 커질 거란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며 "이들 모두 내부소비에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코로나19 여파가 증시에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은 증시를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가 소비심리를 빠르게 회복시킬 거란 기대감도 높다"며 "미국 경기부양책의 합의 내용도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그는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질수록 대응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증시는 상승 반전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성장주와 가치주 선호가 오버랩되는 국면"이라며 "가치주 비중을 높이면서 미국 경제 재도약의 바탕이 될 혁신성 높은 대표 기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유로존 유럽위원회 소비자신뢰지수(21일) △미국GDP(22일) △미국 내구재 주문, 미국 개인소득 개인소비(23일) △미국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24일) △크리스마스 휴장(25일) 등도 주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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