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석 前대표 가족회사 통해 솔젠트 지분 매각.. "막대한 차익 실현”
솔젠트, 석 前대표 가족회사 통해 솔젠트 지분 매각.. "막대한 차익 실현”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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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 감사 자료(일부)_석 前대표 솔젠트 지분매각 차익실현 외
▲솔젠트 감사 자료(일부)_석 前대표 솔젠트 지분매각 차익실현 외

솔젠트는 WFA개인투자조합장 석도수(솔젠트 前 대표)가 직위와 내부정보를 이용해 회사주식을 몰래 사고 팔았다고 22일 밝혔다.

솔젠트에 따르면 석도수는 지난 4월 대표 직위를 악용해 이사회 승인없이 본인이 소유한 WFA 이익을 위해 회사 내부 정보를 이용해 전환상환우선주 주주인 하나금융투자로부터 전환상환우선주(RCPS) 5만 5천주를 몰래 매수하고 1주당 보통주 6주로 전환했다. 해당 시기 솔젠트는 다른 전환상환우선주를 보유한 투자사들과 전환비율에 대한 이슈가 있었다. 그러나 석도수의 6배수 교환으로 다른 투자자들에게 요구할 명분이 없어졌으며, 결국 대규모 지분희석으로 이어졌다.

석도수는 이렇게 WFA가 매수한 RCPS에서 전환한 총 33만주를 시장에 매각해 단기간 막대한 시세 차익을 남겼으며, 최근까지도 자신의 아내 명의로 가지고 있던 주식과 WFA투자조합 명의로 가지고 있던 주식 약 15만주 이상을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석도수의 이런 행위는 본인이 주장하던 책임경영을 통해 단독 직상장하겠다는 내용과 거리가 먼 이야기이며 도덕적 해이를 보이는 것이다.

EDGC는 석도수가 배임 및 횡령혐의로 솔젠트에게 큰 손해를 끼친 것도 모자라 EDGC를 상대로 경영권 분쟁 프레임을 씌워 언론과 선의의 주주들을 선동하고, 보유 주식의 매각을 통해 전매차익을 챙기는 등의 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솔젠트의 이익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을 위한 이러한 석도수의 행위는 법적, 도덕적으로 심각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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