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혁 기자]한국의 전체 아파트 중 리모델링 대상은 45%에 달한다. 여기에 매년 20만 가구씩 리모델링 대상으로 추가되고 있다. 리모델링도 기존엔 수평증축만 허용되었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옆으로 증축하려면 추가적인 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증축이 없으면 과도한 리모델링 비용 때문에 사업 실시가 어려웠던 것이다.
이를 감안해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안을 내놨고 지난 6일 관련 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말부터 15년 이상된 공동주택에 대해 최대 3개층까지 증축이 허용되고, 최대 15%까지 가구수를 증설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
변화된 여건은 25년 전후의 노후된 아파트를 기점으로 수직증축 리모델링의 활발한 사업 전개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그 대상은 실로 엄청나다. 대충 수도권만 봐도 목동, 상계동, 분당, 일산 등에서 리모델링 대상이 부지기수다. 따라서 2014년 4월말 이후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의 활발한 전개는 확실시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혜주를 주목할 타이밍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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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대상 수혜주에 속한다. 이중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 실시에 따른 수혜가 크고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관련주의 실적 연계 수혜는 내년 4월말 이후에 시작되겠지만 주가의 선반영 본질을 감안할 때 미리 미리 선취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팍스넷 전문가 리얼김인준
이영혁 기자 coraley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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