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그렇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로 마음이 가볍진 않다. 그래도 새로운 각오로 여러 목표를 세워야 한다. 특히 '부자되는 꿈'을 포기할 수 없다. 

재테크 전략을 새로 짜고 나에게 맞는 금융상품도 찾아야 한다. 1일 팍스경제TV는 새해 주목할 만한 금융상품들을 살펴봤다.

▶KB국민은행 ‘KB마이핏 통장’

KB국민은행은 누구나 쉽게 통장 쪼개기를 실천할 수 있는 ‘KB마이핏통장’을 추천했다. KB마이핏통장은 만 18세 이상, 만 38세 이하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입출금통장이다.  

이 상품은 기본비, 생활비, 비상금으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는 ‘머니쪼개기’가 핵심이다. ‘통장 안의 또 다른 통장’이란 신개념 서비스를 적용한 것이다. 

KB국민은행 전용 앱인 KB스타뱅킹이나 리브에서 생활비와 비상금 기능을 필요에 따라 온·오프(On·Off) 버튼으로 쉽게 사용·해제 할 수 있다. 생활비는 한 달 쓸 돈을 정해 KB체크카드로 사용하는 기능이다. 

비상금으로 분리된 금액은 실적 조건 충족 시 연 1.5%의 이율을 제공한다. 또 금액이동 버튼으로 통장의 잔액을 쉽게 기본비나 생활비 또는 비상금으로 옮길 수 있다. 

▶IBK기업은행 ‘IBK생활금융’

IBK기업은행은 입출금식 통장과 적금, 대출 등을 연계한 ‘IBK생활금융’을 추천했다. ‘IBK주거래생활금융통장’ ‘IBK생활금융적금’ ‘IBK생활금융소액대출’ 등에 가입해 금융 혜택과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IBK주거래생활금융통장'은 급여(월 50만원 이상) 또는 연금(4대 연금)을 받거나 생활비(아파트관리비, 지로 등) 자동이체(2건) 거래만 있으면 금융 수수료 면제와 환율 80% 우대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IBK생활금융적금’은 매월 지정 날짜 기준으로 'IBK주거래생활금융통장' 최종 잔액의 1%를 매월 자동으로 적립하는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금리는 최대 연 2.5%로, 월 최대 10만원까지 적립할 수 있다. 

'IBK생활금융소액대출'은 입출금식 통장에 잔액이 부족해도 공과금·아파트 관리비, 간편(Pay)결제 등의 자동이체에 한해 출금될 수 있도록 한 대출 상품이다. 마이너스 통장 형태로, 최대 대출한도는 50만원이다.

▶SC제일은행 ‘SC제일마이웰쓰통장’

SC제일은행은 '마이웰쓰통장'을 추천했다. 마이웰쓰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은행거래실적(펀드신탁계약·외화보통예금)과 전체 입출금 예금상품 평균 잔액을 금리 및 금리적용한도와 연계한 상품이다. 

이 통장은 예금주 본인이 SC제일은행에 보유하고 있는 ‘은행거래실적의 전월 말 잔액(말잔)’에 따라 매월 기본 연 0.1%(이하 세전)에서 최고 연 1.1%까지 차등 금리가 적용된다. 

또 이 차등 금리가 적용되는 마이웰쓰통장의 예금액 최고한도도 결정된다. '마이웰쓰통장 신규 가입 전월의 전체 입출금 예금상품 평균 잔액(기준월 평잔)'보다 전월 증가한 평잔만큼 차등금리가 적용된다.

단, 최고한도 초과 금액에는 연 0.2%가 적용된다. 첫 가입 월에는 조건 없이 최고 10억원까지 최고금리인 연 1.1%가 주어진다. 1월부터는 은행거래실적의 전월 말잔에 따른 차등 금리 및 최고한도가 적용된다. 

▶우리은행 ‘우리 200일 적금’

우리은행은 네이버웹툰에 연재 중인 ‘유미의 세포들’과 콜라보레이션하여 우리WON뱅킹에서 웹툰 방식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도입한 ‘우리 200일 적금’을 추천했다.

‘우리 200일 적금’은 우리은행 모바일뱅킹인 우리WON뱅킹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일일 3만원 이내 금액으로 나에게 맞는 플랜을 정해 다양한 방법으로 입금할 수 있다.

입금 플랜은 ▲자동적립 플랜(내가 정한 특정금액을 매일 자동이체) ▲꾹 적립 플랜(매일 PUSH를 받아 누르면 한 번에 입금) ▲계좌 자투리적립 플랜(지정한 계좌의 일정금액 미만 잔돈을 매일 자동 입금) 등이다.

이율은 최대 2.3%로 기본금리 1.0%, 우대금리 1.3%포인트다. 우대금리는 적금가입 100일 유지시 0.4%포인트, 200일 유지시 0.4%포인트, 우리은행 오픈뱅킹에 타행계좌 등록 후 유지하면 0.5%포인트다.

▶NH농협은행 'NH포디예금II' 

NH농협은행은 디지털소외계층을 돕는 비대면(인터넷뱅킹, NH스마트뱅킹)전용 공익형 상품 'NH포디예금II'를 추천했다. 이 상품은 오는 2월 26일까지 판매된다.

'NH포디예금II'는 지난 4월 출시된 'NH포디예금'에 이어 디지털 정보소외계층을 지원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디지털 휴먼뱅크’의 구현을 위해 기획된 상품이다.

상품 판매액의 0.05%를 농협은행이 공익기금으로 출연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한다. 가입기간은 12개월이고, 100만원 이상 3억원 이내 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최고 연 1.05%(2020년 12월 16일 기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총 3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한도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한은행 ‘쏠XGS 백만원 챌린지 적금’ 

신한은행은 GS리테일과 함께한 ‘쏠XGS 백만원 챌린지 적금’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쏠과 라바 캐릭터로 디자인된 6개월제 자유적립식적금이다. 금리는 기본 연 1.1%, 우대금리 포함 최대 연 1.4%다.

월 납입한도는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하다. 신한 모바일 앱 쏠(SOL)을 통해서만 가입 및 이벤트 참여를 할 수 있다. 2월 14일까지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백만원 챌린지’ 이벤트도 시행한다. 

적금에 가입하고 100만원 이상 목돈 마련에 도전하는 고객에게는 GS25 편의점 2000원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챌린지에 성공한 고객에게는 GS프레시몰 1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또 중도 포기하지 않고 목돈 마련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고객이 설정한 자동이체를 완료하면, 주1회 완료도장을 찍어주며 완료도장을 5개 모을 때마다 GS프레시몰 3000원 쿠폰(최대 1만2000원)을 제공한다.

▶BNK경남은행 '야구사랑정기예·적금'

BNK경남은행은 '야구사랑정기예·적금' 상품을 추천했다. NC다이노스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가 지급되는 '2020 야구사랑정기예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객 모두에게 우대금리 0.10%포인트를 제공했다.

또 NC다이노스 정규시즌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에 따라 각각 0.10%포인트 우대금리가 가입 고객 전원에게 제공된 바 있다.

기본금리 연 0.75%에 최대 우대금리 0.80%를 적용 받으면 최고 연 1.55% 금리(세전) 혜택을 누렸다. 2020 BNK야구사랑정기적금도 많은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코로나19 극복 우대금리 0.20%, 정규시즌 우승 0.30%, 포스트시즌 진출 0.30% 등 종전 확정된 우대금리 0.80%에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0.30% 우대금리가 추가된 바 있다. 

▶한국씨티은행 ‘씨티 레벨업통장’

한국씨티은행은 ‘씨티 레벨업통장’을 추천했다. 이 통장의 기본이율은 매일의 최종 잔액에 따라 구간별 0.01%부터 최대 0.4%(연, 세전)까지 차등 제공된다.

여기에 예금주 본인의 한국씨티은행 자산관리 서비스 등급에 따라 최대 0.5%(연,세전)까지 추가로 제공되는 우대금리가 합산돼 최종 적용 금리가 결정된다.

다만 신규 가입시에는 개설일부터 다음 달 셋째주 첫 영업일의 전일까지는 조건 없이 신규가입 추가 우대이율 0.5%(연,세전)가 적용된다. 

아울러 예금주 본인의 자산관리 서비스 등급에 따른 추가 우대이율은 신규가입 추가 우대이율 적용일 이후부터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