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포커스]Net.kr이제4 이동통신 드디어 등장할 것인가?
[이번주 포커스]Net.kr이제4 이동통신 드디어 등장할 것인가?
  • 이영혁
  • 승인 2014.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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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혁 기자]1984년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동통신 서비스가 시작된 이래 10년만에 복수 사업자 시대가 도래했고 다시 2001년 5개의 사업자가 3개의 사업자로 재편되었다. 그리고 또 다시 10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제4 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제4 이동통신에 대한 예고는 2009년말 정부가 방송 통신 실무기구인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이동통신 요금의 인하를 위해 제4 이동통신 사업자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MVNO가 현실적으로 통신요금 인하에 적합하지 못하다는 다수의 의견이 나오며 벽에 부딪치기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제4 이동통신은 출범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KMI(한국 모바일 인터넷) 컨소시엄이 출현되며 상황은 긍정적으로 바뀌었는데 정부가 2.3GHz나 2.5GHz 대역을 대상으로 하는 음성통화 지원의 Wibro 사업자로 제4 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하면서 KMI가 등장했다.

KMI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연합으로, MVNO 사업제휴사 연합이 KMI의 주주사로서 MVNO 사업자로 나서기 때문에 초기부터 고객을 확보하면서 전국망을 구축하게 되는 장점을 지니게 된다.

단지 그동안 KMI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사업 적격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고 지적되었던 문제점들을 보완해온 끝에 드디어 이번에 제4 이동통신 적격 심사를 통과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빠르면 2월말에 제4 이동통신 사업권 허가 여부가 윤곽을 드러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KMI가 와이브로 방식으로 도전했지만 이번에는 미래창조과학부가 2.5GHz 와이브로 주파수에 LTE-TDD 방식 할당을 허가함에 따라 LTE-TDD 방식으로 사업권을 신청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KMI의 본업계획 심사를 2월말~3월초 구간에 진행할 예정이며 KMI는 LTE-TDD(시분할 롱텀에볼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이통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에는 오랜 기간 방황했던 제4 이동통신 사업자가 드디어 출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봐야한다. 이에 따라 케이디씨, 모다정보통신, 서화정보통신, 기산텔레콤, 콤텍시스템, 바른전자 등의 제4 이동통신 관련주를 여전히 어려운 장에 대한 2월의 틈새 시세로 관심을 갖는 것도 좋다는 판단이다.

팍스넷 베스트전문가 리얼김인준



이영혁 기자 coraley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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