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데이터센터 투자 재개, PC 수요 호조로 DRAM 고정거래가격이 1Q21부터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도현우 연구원은 “1분기 DRAM 가격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가격 상승 시점이 빨라지는 이유는 수요 호조로 최근 북미 하이퍼스케일러가 데이터센터 투자를 재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인텔 차세대 서버 플랫폼 Whitley를 탑재한 서버 출하가 본격화되며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인텔 서버 플랫폼 변경은 4~5년에 한 번씩 있는 주요한 서버 수요 이벤트”라고 했다.
도 연구원은 “증가하는 수요 대비 2021년 메모리 공급 증가세가 낮을 전망”이라며 “DRAM 3사 모두 수익성 위주 경영 기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1년 신규 Capa 투자를 2020년 수준으로 집행할 전망”이라며 “이로 인해 2021년 글로벌 DRAM 출하량 증가폭은 전년대비 +15%에 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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