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JP모건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사망 확률 80% 낮추는 면역치료신약 발표
셀리버리, JP모건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사망 확률 80% 낮추는 면역치료신약 발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1.0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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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 감염으로 인해 폐 내 극심한 출혈과 파괴가 진행되는 것에 비해 (왼쪽) , iCP-NI 투여로 폐 조직 (오른쪽)이 정상구조를 유지함
▲사진설명: 코로나19 바이러스 (SARS-CoV-2) 감염으로 인해 폐 내 극심한 출혈과 파괴가 진행되는 것에 비해 (왼쪽) , iCP-NI 투여로 폐 조직 (오른쪽)이 정상구조를 유지함

셀리버리(대표 조대웅)가 임상개발중인 면역치료제 iCP-NI가 코로나19 사망모델에서 사망률을 80% 까지 낮추는 것으로 증명됐다. 내재면역계 (innate immunity)를 제어하는 iCP-NI는 코로나19로 인해 중증도를 넘어 사망에 이르는 코로나19 모델 (COVID-19 lethal model)을 대상으로, 위약을 투여한 그룹과 iCP-NI를 정맥 투여한 그룹으로 나눠 5일간 감염 개체들의 사망률과 치료효능 정도를 결정하여 이 데이터를 근거로 현재 미국 임상시험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세한 일정은 밝힐 수 없음). 코로나19 사망모델에서 위약투여군의 사망률은 79%인 반면, iCP-NI를 3일간 투여한 그룹의 사망률은 16%에 그치면서 iCP-NI 투여에 의한 사망 확률은 80% 까지 낮아지는 치명률 감소효능을 증명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코로나19 사망모델은 감염 후 거칠고 불규칙적인 호흡률, 급격한 활동성 감소, 체중 감소 등 심각한 코로나19 임상증상을 나타내면서, 감염 3일 후부터 사망개체가 발생하여 최종 사망률은 79%에 달했다. 폐 조직 병변을 분석한 결과, 면역세포의 침윤 (infiltration), 조직 내 출혈 (hemorrhage), 섬유화 (fibroplasia) 등의 중증 염증소견으로 인해, 다공성의 폐조직이 염증세포들로 들어차면서 조직이 파괴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반면, iCP-NI를 투여한 그룹에서는 코로나19 증상이 지속되는 기간이 위약투여군 대비 66% 정도로 짧았으며, 3일째 이후에도 사망개체 발생이 매우 적었고 (16%), 위약투여군에서는 전체 폐 면적 중 약 60%에 달하는 부위가 심각한 조직파괴 피해를 입었던 것에 비해, iCP-NI 군에서는 10% 이하의 손상만이 관찰되었을 뿐, 나머지 면적은 정상으로 보호되었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 조대웅 대표는, “이 치료효능 결과를 포함하여 iCP-NI의 작용기전, 독성, 생산, 제형 등 모든 비임상결과를 임상시험 수탁기관 (CRO)인 코방스 (프린스턴, 뉴저지주)에 제공 완료하였다. 이번 치료효능 결과는, 코로나19 중증이상 환자들 100명 중 79명이 사망하는 상황에서, iCP-NI를 정량투여 시 최소 80명의 환자의 생명을 보존할 수 있다는, 현존하는 다른 치료제들이 보여주지 못한 뛰어난 효과이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조 대표는, “현재 코로나19 특효약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이미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은 전혀 효과가 없다고 결론이 났고, 에볼라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와 스테로이드계열 항염증제 덱사메타손은 중증 및 사망하는 환자에겐 치료효능이 없고 다만 경증환자가 중증으로 가는 것을 일부 막거나 늦추는 증상완화 효능만 있다고 세계보건기구 (WHO) 등이 밝히고 있다.” 덧붙여서, “또한, 최근 개발되고 있는 항체치료제도 바이러스를 중화하는 항바이러스제로, 증상의 완화 및 치료기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으나 이미 체내, 세포 내로 침입한 바이러스로 인해 촉발되는 일련의 면역과잉반응 및 사망률을 낮추는 치료 효능에는 의문을 갖는 전문가들이 많은 상황이다.” 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현재 중증환자와 사망할 수 있는 환자에게 쓸 코로나19 특효약이 없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치료제 부재의 현실을 타개할 유일한 방법은 중증도 이상의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명률을 낮추는 코로나19 특효약의 개발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결과를 통해 미국에서 임상시험 및 치료목적사용 (EAP)도 조기에 이루어 질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JP모건 컨퍼런스 행사 (1월 11일 ~ 14일 까지) 에서 이러한 코로나19 치료제의 놀라운 치료효능에 대하여 이미 미국과 유럽의 여러 제약사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개별미팅 계획이 잡혀있으므로, 좋은 결과를 도출하려 최선을 다 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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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2021-01-08 14:04:50
스테로이드계열 항염증제 덱사메타손은 중증 및 사망하는 환자에겐 치료효능이 없고 다만 경증환자가 중증으로 가는 것을 일부 막거나 늦추는 증상완화 효능만 있다고 세계보건기구 (WHO) 등이 밝히고 있다.”
위내용은 틀린 내용 입니다.
덱사메타손은 경증환자에겐 부작용이 일어나고 오직 중증환자에게만 사용하도록 WHO에서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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