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중기중앙회, 중기부와 손잡고 ‘참 괜찮은 중기 플랫폼’ 출범
[기자가 간다] 중기중앙회, 중기부와 손잡고 ‘참 괜찮은 중기 플랫폼’ 출범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우수 중기 3만개 선정해 구직자와 온라인 매칭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 통해 이용 가능
박영선 장관 “청년-중소기업 연결자 역할 기대”
김기문 회장 “우수 인재 중소기업 유입되도록 관심 당부”
한달간 시범운영 뒤 2월 15일부터 정식 운영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 청년들이 선호하는 단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고, 취업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소기업의 꿈이자 목표입니다. 일하고 싶은 청년과 일할 사람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쉽고,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이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우리나라가 대기업만 일자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기업이) 좋은 자리인 것만도 아닙니다. 중소기업도 앞으로 성장잠재력이 크고...'좋은 일자리가 많은데 젊은이들이 안가려고 한다'라는 미스매칭 현상을 해소해야된다. 중소기업 일자리 플랫폼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이 (좋은 일자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소개하고, 그 일자리를 매칭해주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손 잡고 청년 등 구직자들이 일하고 싶은 우수 중소기업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출시한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일자리, 기술개발(R&D), 해외진출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우수성·발전 가능성을 정부와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인정받은 약 3만개 우수 중소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이다.

최근 청년 구직자 대상 설문조사(2020년 3월/7월, 중앙회)에 따르면 고졸자 83%, 전문대졸자 77.6%, 대졸자 67.9% 등 많은 청년들이 현실적으로 중소기업에 취업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 구직자의 60.5%가 우수 중소기업 찾기 등 중소기업 일자리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중소기업중앙회는 중기부와 함께 청년 구직자들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좋은 일자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기부와 중앙회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정부,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는 이노비즈, 글로벌 강소기업 등의 100개 인증·인정사업에 참여하는 약 11만개 중소기업 정보를 수집했다.

또한 성장성, 수익성 등 5개 분야의 재무성과 우수기업 약 1만7,500여 개사를 수집하는 등 총 12만여개 기업정보를 수집하고, 최종적으로 신용등급(BB-이상), 퇴사율(최근 3개월 평균 퇴사율 20%미만) 등 6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약 3만개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플랫폼의 주요 서비스는 청년 구직자가 선호하는 기업문화, 업무 특성, 근로조건 등의 기업정보를 지도(Map) 탐색, 선호 조건검색 등의 방식으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지도에서 찾기‘ 서비스는 지도(Map)상에 기업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기업 주변의 교통, 복지, 여가, 편의시설 등의 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선호기업 찾기‘는 간단한 자가진단(희망 연봉수준, 근무환경, 조직문화 중요성 등)을 통해 내가 선호하는 유형의 기업을 찾을 수 있다.

’조건으로 찾기‘에서는 복지 108개, 기업역량 5개 등의 세부조건으로 기업 검색이 가능하다.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은 다음달 15일부터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