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고 주가 변동폭이 컸던 만큼 시장경보조치된 종목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3일 발표한 '시장감시 주간브리프'에 따르면 지난주 시장경보조치된 종목이 126건으로 직전주 42건에 비해 급증했다.
투자주의 종목을 보면 투자경고로 지정예고된 종목 26건, 소수계좌가 매수에 과다하게 관여된 종목 19건, 스팸문자 신고건수가 급증한 종목 9건 등 총 108건이 지정됐다.
투자경고 종목에선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업종 등 관련주의 주가 급등 등에 따라 총 15건이 지정됐다.
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후 계속 주가가 급등해 매매 정지한 종목도 2건이었다.
거래소는 지난주 가장통정 매매, 허수성 호가 제출 등의 행위를 하는 64계좌에 대해 예방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또 예방조치요구로 지난주 불공정거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가장통정 매매, 허수성 호가 제출 등의 행위를 하는 64계좌에 대해 예방조치를 실시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심리를 실시한 후 불공정거래 의심 거래가 발견된 종목을 신속하게 금융당국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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