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미안해 캠페인 독려 위한 후원 봇물
#정인아미안해 캠페인 독려 위한 후원 봇물
  • 김부원
  • 승인 2021.0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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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 9만7000개' 인스타그램에 정인 양 추모 물결
- 연예계와 기업, 기부 및 후원으로 캠페인 적극 독려
- #정인아미안해, #협회저작권동의 동시 사용해 참여

양부모 학대로 숨진 16개월 영아 정인 양을 추모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연예계 스타들이 애도와 진정서 제출을 넘어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기부에 참여하는 등 ‘#정인아미안해’ 캠페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기업도 기술 후원 등을 통해 추모 캠페인을 돕고 있다. 

13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 따르면 #정인아미안해 캠페인이 시작한 뒤 지난 12일 오후 2시까지 인스타그램에는 정인 양을 추모하는 사진과 함께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의 콘텐츠가 9만7000건 이상 올라왔다.

스타들도 정인 양을 추모하고 있다. 배우 이영애씨는 정인 양 묘지를 찾아 추모하고 1억원을 기부했다. 가수 사이먼도미닉도 인스타그램 캠페인에 참여하고, 어린이재단에 5000만원을 기부해 주목 받았다.

기업도 추모 캠페인을 지원하고 있다. IT기업 시지온은 정인 양에 대한 온라인 추모 물결을 응원하기 위해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 자사 서비스 ‘어트랙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시지온은 '#정인아미안해'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큐레이션 한 사이트를 제작해 진정서 제출도 함께 독려하고 있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측은 "추모 캠페인이 인스타그램에서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형식이어선 안 된다"며 "장기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미균 시지온 대표는 “정인이를 추모하는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또 다른 정인이가 나오지 않도록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캠페인 큐레이션 사이트는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홈페이지에서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정인아미안해 #협회저작권동의 해시태그 2개를 동시 사용해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협회가 해당 콘텐츠를 캠페인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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