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종가 기준 사상 '첫 100만원'···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영향"
LG화학, 종가 기준 사상 '첫 100만원'···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영향"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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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사상 처음으로 종가기준 100만원을 넘어섰다. 역대 상장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LG화학은 전날보다 3만8000원(3.95%) 오른 10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36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시가총액은 2조6825억원 급증한 70조592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승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IPO 소식 때문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LG화학 배터리 부문에서 물적 분할돼 설립된 회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주요 증권사들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RFP는 상장 심사 및 공모를 앞두고 관련 작업을 도울 증권사를 찾는 단계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상장 주관사 선정 이후 거래소 예비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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