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등 7개사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카카오페이는 '심사 진행'
토스 등 7개사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카카오페이는 '심사 진행'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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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비바리퍼블리카(토스), SC제일은행 등 7개사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 허가를 받았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증빙자료 제출 지연으로 심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13일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신청 기업 37개사 중 지난번 예비허가를 받은 21개사 외 7개사(토스,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C제일은행, SK플래닛)에 추가로 예비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 기존 금융회사와 관공서, 병원 등에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추천·개발할 수 있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28개사가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획득했다. 예비인가를 획득한 28곳을 제외하면 9개사가 남는데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삼성카드 등 6개사는 심사가 보류 중이다. 

신청인의 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제재절차가 진행 중임에 따라 심사 보류 중으로 심사보류 사유 해소시 허가심사 즉시 재개할 예정이다.

뱅큐, 아이지넷 등 2개사는 외부평가위원회 심사결과 등에 따른 허가요건 미흡으로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카카오페이는 허가요건 중 일부에 대한 증빙자료 제출이 지연되어 심사가 계속 진행 중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음달 4일까지 본허가를 받지 못하면 소비자 불편 및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향후 소비자 정보 주권의 수호자로서 마이데이터 산업의 성공적 시행을 위한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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