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에 정세균 총리 "정부 입장 미확정"…금융위 "예정대로 재개"
'공매도 재개'에 정세균 총리 "정부 입장 미확정"…금융위 "예정대로 재개"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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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정세균 국무총리 SNS]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정세균 국무총리 SNS]

정세균 국무총리가 공매도 재개에 대한 정부 입장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혀 주목된다. 단, 주무 부처인 금융위원회는 예정대로 3월에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정 총리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사견임을 전제하며 "개인적으로 공매도는 좋지 않은 제도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입장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공매도 재개 여부를) 밝힐 순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날 금융위 측은 "금융위 입장은 12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와 동일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문자를 통해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지난 8일 금융위원회 주간업무 회의 시 금융위원장 발언, 11일 발송된 문자메시지 내용이 금융당국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여권 일각의 '코로나19 이익공유제' 입법화 논의에 대해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가 심사 중인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와 관련해선 "사용 허가가 아마 2월 초 쯤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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