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테카바이오, 한미사이언스와 '코로나19 치료제' 공동연구 계약 체결
신테카바이오, 한미사이언스와 '코로나19 치료제' 공동연구 계약 체결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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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대표 정종선)가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대표 송영숙·임종윤)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개발 협력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약물재창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9월 한미사이언스와 코로나19 약물재창출 후보물질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신테카바이오가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Zafirlukast-sulfinpyrazone 병용)의 임상 개발을 비롯하여 폐질환 포함 적응증 확장, 해외 인허가, 약물재창출 공동연구까지 한미사이언스와 협력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사는 코로나19 치료제를 포함해, 타 질환 치료제 대상으로도 AI 기반 약물재창출 모델을 활용한 협력 연구를 수행한다고 알렸다.

이에 김태순 신테카바이오 사장은 “신약 임상개발 및 상업화 역량을 갖춘 한미사이언스와의 공동 연구 계약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개발 수행에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의미한 성과를 도출하고 개발 단계에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양사의 연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도 “현재 여러 백신들과 치료제 등이 긴급사용허가를 받은 상태로,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을 예측하는 인실리코 시뮬레이션이 약물재창출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한미사이언스가 주도하는 광속TF로 만들게 될 디지털 테라퓨틱스의 실질적인 첫 번째 콘텐츠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2019년 12월 코스닥에 상장된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개발 기업으로 독자 개발한 AI 솔루션 ‘딥매쳐(DeepMatcher)’와 ‘네오스캔(NEOscan)’을 통한 합성신약,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비롯하여 ‘항암제 바이오마커 발굴 솔루션(GBLscan)’, 유전체 정밀의료 서비스 솔루션(NGS-ARS) 등을 통해 다양한 제약회사, 바이오텍, 의료기관 등과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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