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브릭, 바이오소재 사업 강화 위한 바이오랩 구축
나노브릭, 바이오소재 사업 강화 위한 바이오랩 구축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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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브릭(대표 주재현)이 바이오소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랩(Bio Lab) 시설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나노브릭은 자기색가변소재를 구성하는 마그네틱 비드 생산체계를 기반으로 자사의 바이오 진단ㆍ정제용 소재 ‘엠비드(M-Bead)’를 코로나-19 진단시약으로 공급하고 있다.

마그네틱 비드는 다양한 검체에서 유전정보 물질인 DNA 및 RNA를 빠르게 추출할 수 있는 분자진단키트의 핵심시약으로, 엠비드는 타사 제품군에 비해 핵산추출 성능이 우수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편차를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특히, 대량생산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안정된 품질의 핵심추출시약이 대량으로 필요한 국내외 자동화 핵산추출장비 업체로 엠비드 공급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고객사와 협력을 통해 결핵, B형 간염, 성병 등 다양한 질병의 분자진단 키트와 NGS, cfDNA 분야로 적용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바이오랩을 통해 엠비드를 적용한 다양한 응용제품군에서의 바이오 특성평가 기능을 강화해 고객편의를 높이고 신제품 개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바이오진단 업계에서 마그네틱 비드까지 내재화 하려는 경향이 있으나, 나노입자 대량제조 기술개발 및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에는 상당한 시간과 구축비용이 소요된다”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을 앞서 나가기 위해선 업체간 협력을 통해 신기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라고 이종 산업분야간 협업을 강조했다.

또한, “당사는 세계 최고수준의 마그네틱 비드 생산규모와 품질체계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하며, “대량생산 품질관리 역량을 토대로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한 ‘바이오 추출시약 OEM 및 ODM’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노브릭은 나노입자를 기반으로 기능성 신소재를 개발해 생산하는 업체로, 자기색가변 소재를 이용한 보안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10억 개 이상의 정품인증 라벨•패키지를 판매하며 위조방지 시장에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나노브릭의 나노입자 양산제조기술 및 제품 경쟁력은 지난 2019년 8월 코스닥 상장 시 최고등급의 기술평가(AA, AA)로 검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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