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실적 부진 계열사 유동성 확보 관건··· 목표가 상향 [NH투자증권]
CJ, 실적 부진 계열사 유동성 확보 관건··· 목표가 상향 [NH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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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8일 CJ에 대해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실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으며 실적 부진 계열사들의 경우 유동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또 CJ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10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가공식품 수혜와 쉬완스 인수 효과, CJ대한통운은 택배사업 수혜와 네이버와의 주식교환 및 협력 강화 등으로 강한 실적 모멘텀 유지가 전망되는 반면, 집객에 어려움을 겪는 계열사들은 부진이 심화되어 유동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CJ CGV는 2,400억원 유상증자에 이어 CJ로부터 2,000억원 신종자본차입과 CJ푸드빌도 투썸플레이스 잔여지분 15% 처분(710억원)에 이어 뚜레쥬르 처분을 추진했다”고 했다.

CJ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CJ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1713억원, 378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CJ제일제당은 바이오와 가공식품, CJ대한통운은 택배사업 호조로 시장 컨센서스 충족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그는 “CJ올리브영은 매출 감소에도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 방어 중이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기피로 CJ CGV 영업적자 지속 및 CJ프레시웨이, CJ푸드빌 실적 부진을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CJ제일제당의 실적 성장 지속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3808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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