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협 "이재용 파기환송심 유죄선고에 경제 악영향 우려"
상장협 "이재용 파기환송심 유죄선고에 경제 악영향 우려"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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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장사협의회(이하 상장협)가 18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유죄선고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상장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에 따른 우리 경제의 피해가 엄청났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전망치보다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는 중심에는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반도체 및 가전 등의 성과가 밑거름이 됐기에 경제계는 이 부회장에 대한 선처를 탄원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판결로 삼성전자의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됨은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의 대외적인 이미지 및 실적에 대한 우려뿐만 아니라 함께 상생하는 수많은 중견·중소기업 협력업체들의 사활도 함께 걸려있기 때문에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까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상장협은 “또한 삼성전자 임직원과 이 부회장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경영공백에 따른 리스크가 있더라도 우리나라 경제의 원동력으로써 계속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고법 형사합의1부(재판장 정준영)는 이날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 등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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